늘상 3학년이 되면 3월 연합평가(이유는 모르겠는데 늘 서울시 교육청 주관)를 앞두고 많은 이야기들을 합니다. 이런이유, 저런이유 등으로 굉장히 중요하고 결국 그 결과를 보면 올 일년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둥.........

물론 저도 늘상 그래왔고 정말 그 결과가 그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이번 시험으로 대입시를 치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제가 처음 학년부장을 맞고 3학년 담임을 했을 때 가지고 있던 졸업생들의 모의고사 성적 자료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도 많이 보았습니다. 6월, 9월 평가원모의평가와 본 수능에서 재수생들이  참여하면서 재학생들의 성적이 3월에 비해 당연히 떨어질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놀랍게도 학급인원의 약 30%이상은 오히려 3월에 비해 본 수능에서 올랐다는 사실입니다.

3월 중요합니다. 시작이고, 마음가짐이라서 더 중요한지 모릅니다. 하지만 모의고사의 본질은 나의 현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취약한 부분을 알아아내 학습계획을 수정하고 보완하여 다음에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큰 목적입니다. 

3월 모의고사 아니 그 어떤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수능을 보러가는 아침까지 3학년으로 올라왔을 때 처음 먹었던 그 마음, 그 어떤 것보다도 단단했던 그 의지를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수능 전날 1년간 만들어 놓았던 오답노트를 다시확인하는 자세, 아침을 먹고 차를 타고 고사장으로 이동하면서 영어듣기 파일을 듣고가는 그 마음이 본 수능의 모든 것을 결정짓는 것입니다.

3학년 힘내자!!!!!    3학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