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학년 학사 일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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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정규 | 등록일 | 10.06.30 | 조회수 | 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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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장마비 같은 비는 없고, 끈적거림과 더위만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네요. 어제 기말고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 얼굴은 그리 어두워 보이지 않아서 그나마 조금은 마음이 놓이네요. 사실 걱정이 좀 많았거든요. 아이들이라 다소간의 소란스러움이 영향은 주지나 않나 해서요. 어제 몇몇 아이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고, 또 마음을 아파할 것 같은 아이도 이제는 아무일 없다는 듯이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많은 것은 아니지만 여름방학부터는 학사의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어보려고 합니다. 일방적으로 모든 아이에게 똑 같이 주어지는 수업은 지양하고 필요한 수업을 중심으로 듣고 최대한 내 공부시간을 확보해 주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어보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학사의 수업의 틀을 아예 없애는 것은 아닙니다. 필요한 아이들은 여전히 일정시간의 수업과 특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획일성을 벗어나 좀 다양성을 주어보려고 합니다. 물론 그러다 보면 학사 아이들이 개인별 프로그램이 서로 달라 정독실내 자율학습관리가 좀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그 숙제는 제가 풀어야 하는 것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제는 학사만의 수업을 듣기위해 학사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학사에서 내 공부를 하는데 더 좋은 여건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학사에 있어야 한다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어나가고 싶습니다. 그것이 물론 정답이 아닐지는 모르지만 지금까지 그래왔으니 우리도 그래야한다는 답습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 조금만 도와주십시오, 그러면 더욱 좋은 분위기에서 할 수 있을 거예요. 늘 말씀드리지만 어느 누구 하나가 아니라 우리 모두 같이 라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앞으로도 많은 것을 해 나갈 수 있습니다. 틀림없이 많은 것을 해 낼 수 있습니다.
7월 일정을 첨부합니다. 먼저 7월3일은 원래 일반토요일이라 학교에 있어야 하는데 이번주 시험을 보고있어서 이번주는 집에 귀가 시켜 조금은 쉬게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귀가 시키도록할테니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급식때문에 3학년과 일정을 맞추어야 하다보니 7월 17일 방학식이지만 집에보내지 않고 계속 학사프로그램을 진행하고 7월 21일 저녁 6시에 저녁을 먹이지 않고 집으로가게 될 겁니다. 그리고 7월 25일 집에서 저녁을 먹고 7시 50분까지 학사로 귀소하면 됩니다. 방학동안은 주말마다 집에 가게될거고 그리고 개학하고 나서부터는 월 1회만 집에가게될 겁니다. 어찌되었든 여름방학이 끝나고 부터는 이제 본격적으로 3학년 체제로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좀 더 긴장감도 주고요.....
무더위 속에서도 더욱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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