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학사 2학년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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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정규 | 등록일 | 10.06.22 | 조회수 | 249 |
이번 한 주는 학교나 저 개인이나 굉장히 바쁘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기말고사를 앞두고 시험문제 마감부터 시작하여 목요일은 장학지도가, 금요일은 교원평가제도의 일환으로 공개부업의 날이 예정되어있답니다. 거기에다 학년에서는 여름방학 보충수업운영계획을 마무리지어야 하다보니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정신이 하나고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되도록 자주 우리 아이들 근황을 자주 올려드린다고 해놓고 몇일 올리지 못했습니다. 먼저 아이들은 기말고사 준비해야지, 중간중간 월드컵소식 챙겨야지 아이들도 바쁘기는 매 한가지인 것 같습니다. 지금 3학년에게는 미안하지만 정말이지 월드컵이 내년이 아니라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아 문득문득 든답니다. 참 오늘 밤 아니 내일 새벽 우리나라가 꼭 이겨야 하는데........대한민국 파이팅!!! 지난 주말을 지나면서 학사에 작은 소동이 있었습니다. 몇몇 아이들이 책을 읽어버리고 또 잃어버린 책이 특정 학생의 책꽂이에서 나오는 바람에 서로들에게 조금은 힘든 부분들이 생겼답니다. 먼저 저는 제가 지금 데리고 있는 아이 32명 모두 한결같이 착하고 거짓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는 누구에게도 자신이 있답니다. 그냥 제 생각에는 서로 빌리고 빌려주고 하는 가운데 또 아이들이 자리를 옮겨가며 앉아서 공부하고 하다보니 책 몇 권들이 그런 일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 일의 소용돌이 안에 있었던 몇몇의 아이들이 얼른 그 일을 털어버리고 기말고사 준비에 전념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글쎄 저는 우리아이들 32명을 많이 믿는 편이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이번 일도 지혜롭게 그 안에서 잘 풀어 나가고 오히려 한 번 더 성숙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부모님들께서도 혹시 전화나 학교에 오셨다가 아이들이 그 이야기를 하면 어른 된 입장에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좋은 이야기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리 부모님들이 내아이 내아이 이렇게만 생각하지 말고 “32명이 모두 내 아이들이다” 라는 생각을 가져 주셨으면 합니다. 그러면 우리아이들은 모두 자신들을 누구보다 사랑해주는 부모님을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아마도 모두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데 제가 괜히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저나 부모님 모두가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아이들이 학사생활을 통하여 공부만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방법도 배우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기에게 정말 소중한 이연을 만들어가는 중일 겁니다. 어찌되었든 기말고사 잘 준비해서 한 학기 잘 마무리 짓고 중요한 여름 방학 잘 보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우정학사 2학년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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