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9월 학사일정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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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정규 | 등록일 | 11.09.05 | 조회수 | 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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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에 풀잎은 색이 바래고, 나무에 이는 바람은 낙엽을 재촉......." 구양수의 추성부 구절이 절로 생각이 드는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이번달도 일정표를 9월이 몇일 지나서야 올리고 있는 걸 보니, 게으름이 본성인가 봅니다. 연초에는 9월 평가원모의고사만 지나고 나면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어가겠지 생각을 했는데, 막상 지나고 보니 아직도 시작이라는 생각이 훨씬 더 큽니다. 정말 우리 아이들이 아직도 시작이라는 생각이 간절했으면 합니다. 수시원서접수도 한참 진행중이고, 수능원서도 오늘, 내일이면 마무리가 됩니다. 한 번에 많은 것을 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바쁜 것은 사실이만 아직도 가장 중요한 일은 수능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여건상 수시가 최선의 입시전략입니다. 그런데 올 수시는 최저학력기준이 굉장히 중요한 한 해입니다. 그래서 수능이 너무 중요한 요소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이 마직막까지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잊지 않고 갈 수 있도록, 그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인지 잊지 않도록 해 주는 일이 저나 가정에서 도와 줄 수 있는 유일한 길인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이면 추석연휴가 시작됩니다. 아이들도 토요일날 6시에 퇴소해서 13일날 저녁 7시50분 입소입니다. 짧지 않은 기간입니다. 그래서 걱정입니다. 70일도 남지 않은 지금은 수능으로 보면 가장 큰 집중력을 보여야하는 벼락치기 기간인입니다. 저하고 같이 있는 것을 아이들이 워낙 싫어해서 집으로 보내는데, 집에서는 잘 하고 오겠지요. 잘 지내고 올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조급한 마음에 추석의 풍요로움이 들어오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행복한 연휴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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