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공군사관학교 입시설명회가 6교시 진로지도 시간에 방송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본교를 졸업한 공사 1~4학년 동문 생도들이 1시간 가량 공군사관학교 생활과 졸업 후 진로, 입학을 위한 준비과정 등을 상세히 설명하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법정 스님의 '설해목'은 교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수필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바닷가의 조약돌이 둥근 것은 징이 아니라 끊임없는 파도의 쓰다듬이라는 말은 학생들을 대할 때 교사들이 지녀야할 태도가 무엇인가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하게 합니다.

저는 우리 학교의 손두범 선생님이 바로 파도의 부드러운 쓰다듬을 가장 잘 보여주는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밝고 맑은 미소로 학생들에게 용기를 주고, 관심과 격려로 학생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또 후배 교사들에게는 손쉬운 방법보다 인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담의 힘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교과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두범 선생님께서 3월 5주차부터 진로지도 시간을 기획해 담당해 주기로 해서 무척 행복합니다. 1학년 목요일 6교시, 진로지도 시간이 학생들에게 가장 알찬 시간으로 자신의 꿈을 찾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삶의 자세를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같아 설렙니다. 손두범 선생님 감사합니다 (^^*)